상띠이야기 상띠이야기

비오는 밤 감성에 젖으며 들을만한 노래 DEAN 느낌이 나는 가수인데 언더 가수인줄 알았는데.. 브랜뉴뮤직 소속 가수였군.. 지키지 못할 약속 이란건 죽을때까지 모르는거다 언젠간.. 정말 시간이 오래걸려 언젠간 지키면 지킨 약속이 되는거다 살아만 있다면,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갑자기 슬램덩크 소환!) "지키지 못한" 만큼 마음아픈건 "전하지 못한" 인 것 같다. 지키지 못할 수 있지만 전하는게 좋은건지, 약속할 수 없다면 전하지 않는게 좋은건지 우열이 없다. 전하지 못한 에 대해 생각하면 DJ DOC의 부치지 못한 편지도 생각나고, BTS의 전하지 못한 진심 도 생각나고~ 오늘은 비에 적셔지고 감성에 젖고~ 이 밤은 길지 않다 그러니 내 마음 전하고싶은 누군가에게 전하자 사람 일은 누구도 모르는 것..

7 rings의 도입부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의 ‘My Favorite Things’를 샘플링한 노래이다. 그래서 더 익숙한 멜로디로 와닿을 수 있는 곡인 것 같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의 곡과는 전혀 다른 가사와 비트, R&B, 중독성 강한 훅이 추가되며 또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가사 해석을 적으며 정말 대놓고 스웩, FLEX 모든걸 자랑하고싶었구나하는 생각밖에 안들었다ㅎㅎ 그런데 거기에 실력과 무대 매력이 가미되니 얼마나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아리아나 그란데도 이미 존재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 이런 대놓고 자랑하는 곡도 자연스레 받아들여진다 우리나라에선 이효리과 비슷하달까. 실력좋은 사람이 성공하고 잘나가는건 너무 좋은데 그만큼 그들에게 좋은 인성도 바라게 된다. 영향력이 ..

포카혼타스 애니메이션을 보지는 못했지만 영상의 오연준 어린이의 노래에 감동받아서 오연준 버전의 가사로 글을 쓴다. 애니메이션 버전은 중간에 노래가 더 길고 영상도 있지만 큰 감동이 없어서..ㅎㅎ 영상을 볼때 나도모르게 눈물이 났다. 아마 영상에서의 출연진과 같은 감동을 받은게 아닌지.. 슬픈 가사도 아니고, 다운되는 분위기도 아닌데 노래로 치유받는다는게 이런 느낌인걸까 오연준 어린이가 너무 대단했다. 애니메이션에서 비현실적이지만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느끼고, 그걸 통통튀며 아름답게 표현하는게 너무 좋다. 가사와 같은 예쁜 마음으로 오늘도, 내일도 살아갈 수 있길 오늘은 긴 글 없이 바로 영상을 보며 힐링 받길 사람들만이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말하지는 마세요 나무와 바위 작은 새들 조차 세상을 느..

사실 이 노래 들었을때 초반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하늘나라로 갔구나 하고 생각했다. 너무 깊은 생각 이었다..... 말그대로 출국이다 그 출국의 장면에서 이별을 말하는 거였다. 나혼자 너무 심각하게 생각해버렸다 하림노래와 윤종신의 작사 스타일은 참 담백하다. 윤종신은 이 곡에 대해 스킬로 쓴거다라고 말했지만 스킬은 물론이고 참 섬세한 사람임을 느낀다. 담백한 표현으로 정서를 느끼게 만드는건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특히나 이 곡은 2001년도에 나와서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다는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다는 것이니 더더욱 대단하다. 출국장 가까이에서 인사도 못하지만 편안히 가길 바라는 헤어짐 일상의 하루가 낯설어질만큼 그 사람의 빈자리가 크지만 새로운 곳에서 낯설어도 잘 적응하길 바라는 응원 비행..

EUPHORIA 다행감 [신체적 및 정서적으로 행복한 상태로서, 유쾌하거나 의기양양한 기분을 수반한다. 이 상태는 보통 인위적으로 유도된다. 즉 다행감은 더 이상 자연적으로 생기지 않는 행복감이나 기쁨의 경험을 되찾으려는 시도로 인한 결과이다. 의기양양한 상태에서처럼 다행감의 상태에서도 개인은 외부 현실이나 심리내적 현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다행감은 기분전환이나 재미있는 활동을 할 때, 어려운 상황이 해결될 때, 또는 무거운 책임감에서 해방될 때 정상적인 현상으로 발생한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방탄소년단의 가사에선 늘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던 그안에 불안감이 담겨있다. 희망, 사랑, 꿈, 성공, 상처 등 다양한 주제안에서 항상 누군가 떠나가거나, 손을 놓는 것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곁에 있어달라..

섹시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비욘세! 만약 누군가로 다시 태어난다면? 이라는 질문에 나의 유일한 모델이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은 너무나도 많지만 정말 저 사람으로 한번 살아보고싶다 하는 인간이 아닌 것 같은 나의 우상이다. 물론 그녀의 곡 중에서도 명곡이 많다. 이 곡을 선택한건 최근에 너무 분위기 깔리는 곡들로만 글을 써서 화사한 곡을 쓰고싶었다. 진정한 4단 고음의 노래랄까. 왜 얼굴, 몸매, 인성 다갖고 실력까지 갖춘건지. 사랑 노래의 가사를 보면 이미 입가에 미소가 지어져있다. 대부분 사랑해서 어쩔줄 모르겠고, 그대가 최고이고, 널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의 내용이 간질간질하면서도 힘을 주는 것 같다. 말그대로 그대만의 히어로가 되어 안먹어도, 안자도 힘이 솓아나는 그대의 존재가 나의 자양강..

넬이라는 이름은 조디 포스터 주연의 영화 넬에서 따왔다고 한다. 극 중 주인공 넬은 인간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하느라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를 구사하는데, 그런 것처럼 자신들도 자신만의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이 가수를 알려준 친구와의 추억이 깃든 밴드 넬이다. 대화 코드가 잘 맞는 친구와 항상 별것아닌 주제로 하루종일 걸어다니며 혹은 앉아서 내내 대화를 주고받았다. 지하철을 타고가며 대화를 하다가 헤어지기가 아쉬워 그 친구와 나의 집의 가운데 지점인 신도림역에서 늘 멈췄다, 그리고 익숙한 듯 신도림의 야외 역사의 가장 끝의자에, 나란히 앉아야할 자리에 마주보고 앉아 대화를 했다. 해가 뉘엿뉘엿 하며 역사의 지붕아래로 내려오면 항상 날 바라보던 친구의 눈을 부시게 만들었고..

[2001년 버전] [2014년 버전] 한때 하늘색 풍선을 흔들던 글쓴이였다. god가 지금의 bts처럼 대새였을 시절 주변에선 god 팬은 없었고 다른 가수 덕후들만있어서 (신화, 클릭비 등등) 외롭지만 당차게 기죽지않고 god를 외쳤더랬다. 당시엔 진정한 팬은 GOD 대문자로 쓰면 안됐다! 대문자는 뜻이 달라지기에..! 소문자 god 여야만 했다! 밥을 오른손으로 먹냐 왼속으로 먹냐의 차이이지만 팬 사이에선 진지했다. 당시엔 공중파 모든 방송사의 대상을 전부 거머쥐는건 쉬운일이 아니었던 시절 (공중파 외의 채널은 존재하지않은) 모든 방송사의 대상을 거머쥐는 거의 빌보드 석권한듯한 '한국에서의 대세'였다. 길을 들을 당시에 난 십자수와 목도리 뜨기에 빠져있었고, (꽤나 고상하지만 당시 유행이었고, 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