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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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찾는 날이 되길Am I 2024. 12. 14. 15:09
혼란의 시기가 계속 되고있네요.애기를 보며 새벽부터 밤까지뉴스를 이렇게 열심히 찾아본 적이 있던가 싶네요. 2016년에도 열심히 촛불을 들었었죠.2024년에 이런 날이 또올줄이야!심난한 맘에 앉아서 블로그를 쓸 수가 없더군요..ㅠ!(이래서 파워블로그가 되기 힘든건가..) 애기를 안고 나갔다가애기가 너무 추워서 금방 들어오고애기 맡기고 나갔다가애기 걱정되서 금방 들어오고애기엄마는 그렇습니다 하핫 그래도 열심히 응원봉을 흔들어제껴봅니다.(아미밤을 이렇게 쓸날이 올줄이야ㅋㅋㅋㅋ) 안그래도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는 시기에평화를 찾을 수 있길!우리 아기 살아갈 세상이 조금 더 좋아지길..! 오늘 오후 4시 결과를 지켜봅니다. (오늘은 못나갔네요ㅠㅠ) 평화를 찾은 삶으로블로그 쓰러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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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남은 다르다Am I 2020. 6. 14. 21:48
어울리다 : 함께 사귀어 잘 지내거나 일정한 분위기에 끼어 들어 같이 휩싸이다. 휩싸이다 : 어떠한 감정이 가득하여 마음을 뒤덮다. 왜 겉돌까. 왜 어울리지 못할까. 고민이 가득했다. 누군가의 이야기에 웃음 포인트를 모르겠고, 별거 아닌 이야기들을 늘어놓는게 지루했다. 나는 '안맞는다'고 이야기 했고, 그들은 날 '특이하다' 라고 이야기했다. 항상 내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어울릴 수 없으니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만하고, 교만한 생각이었다. 난 홀로 걸으며, 가끔은 외롭지만 꿋꿋하고 당차게 외로움과 고독을 즐겨야하는 인생인가보다 받아들이려 노력했다. 그런데 나도 어렸다. 더 많이 사랑받고싶었나보다. 그래서 받고있는 사랑을 양으로만 본것이다. 투명한 텀블러의 반이 안차면 굉장히 부족해보이는 느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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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의 두서없는 머릿 속Am I 2020. 3. 15. 15:18
나는 나에 대해 알아가며 공부(?)하기 시작한건 얼마 되지않았다. 나는 어떤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어떤 것이 재미있고, 어떤걸 지겨워하는지. 또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등등 나는 나를 잘 알고있다 생각했는데 사실 데면데면한 사이였구나를 깨닫고, 단편적인 껍데기부터 얼마나 깊은지 모르는 내면속을 보기로 결심한게 2019년 여름 즈음 이었던 것 같다. 타인에게는 넌 이런 스타일이 잘 맞을 것 같아. 너가 좋아할 것 같아서 사봤어. 이런 확고한 예상이 가능한데 정작 나를 지정하고 생각하면 글쎄... 다 좋아, 다 괜찮은데? 라는 싱겁고도 지루한 답이 나왔다. 그렇다고 남들의 의견을 전부 수용하는 마냥 착한 사람은 아니었다. 분명 원하는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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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나날Am I 2020. 2. 16. 17:44
명상을 시작했다. 시끄러운 머릿속을 잠시잠깐이라도 조용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 이것저것 찾아보니 정답은 명상이었다. 처음 시작은 자기전에 누워서 짧은 명상 가이드를 들으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잠드는 방법이었다. 사실 누워서 명상하는건 정석의 방법은 아니지만 앉아서 하는 명상이 너무 낯선 나에게는 친해지고자하는 연습이었다. 누워서 하는 명상을 2주가량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앉아서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드는 내 자신이 신기했다. 업무할때나 카페에서와 같이 책상 앞에 앉아서도 다리를 꼬거나 편하게만 앉는걸 좋아하는 내가 바닥에 앉아서 똑같은 자세로 10분이상을 앉아있다니ㅎㅎ 4개월 정도 됐지만 사실 아직까지도 너무나 초보여서 15분 이상은 어려울 때가 있고, 생각이 너무 많아 눈감은 내앞에 말풍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