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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시작했다.
시끄러운 머릿속을 잠시잠깐이라도 조용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
이것저것 찾아보니 정답은 명상이었다.
처음 시작은 자기전에 누워서 짧은 명상 가이드를 들으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잠드는 방법이었다.
사실 누워서 명상하는건 정석의 방법은 아니지만 앉아서 하는 명상이 너무 낯선 나에게는
친해지고자하는 연습이었다.
누워서 하는 명상을 2주가량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앉아서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드는 내 자신이 신기했다.
업무할때나 카페에서와 같이 책상 앞에 앉아서도 다리를 꼬거나 편하게만 앉는걸 좋아하는 내가
바닥에 앉아서 똑같은 자세로 10분이상을 앉아있다니ㅎㅎ
4개월 정도 됐지만 사실 아직까지도 너무나 초보여서 15분 이상은 어려울 때가 있고,
생각이 너무 많아 눈감은 내앞에 말풍선이 수십개 수백개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려한다.
명상을 하면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참나를 알면서 보다 '안정적인 나'를 찾아갈 수 있다고한다.
지금은.. 3번 화낼거 1번 화내고, 에고와 참나를 구분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나은 "좋은사람"이 되기위해 오늘도 뭐 하나라도 열심히 실행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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