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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해석] Agust D - 어땠을까 (Dear my friend) (feat. 김종완 of NELL)음악글을좋아해요 2020. 5. 31. 04:04
이 노래는 듣자마자 비슷하지만 내 버전으로 써보고싶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노래의 가사와 같이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멀어져서 너무나 미우면서도 너무나 그리운게 공감됐다.
사람을 잊는건 정말 어려운 일같다.
특히 친구를 잃는건.. 하 정말이지 너무 아팠다.
처음이자 마지막(마지막일거라 믿는다)으로 친했던 친구와 연락이 두절되는 경험을 하고
거의 1년간 이유모를 우울증에 걸렸다가 1년이 지났을무렵 번뜩 생각이 들었다.
아.. 친구와 헤어진게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진 것 "보다" 아프고 후유증이 크구나.
적어도 난 "만큼"이 아닌 "보다" 였다.
그런말이 있지않은가
만난 시간의 2배는 지나야 잊을수있다고.믿었던 친구를 잃은 상처의 깊이는 나도 모를만큼 깊었다.
근데 더 아픈건 그 친구는 아무렇지 않은 것 같은 느낌..!
정말 연인과의 헤어짐과 똑같은 것 같아 혼자 쓴 웃음이 나기도 했다.
상처의 회복은 되었지만 그래도 그리운 마음이 드는 것 또한 지나간 옛사랑을 생각하는 맘과 비슷할것이다.
가사를 내 버전으로 써보면서 느낀건
너무 복잡한 이야기를 그대로 쓰려하니 이해가 안가는 가사가 될 수 있겠구나.
한 곡에 스토리를 넣는게 역시나 어렵구나.
작사는 시인과 작가 그 사이 어디즈음에 아주 알맞게 있어야하는구나를 다시 느꼈다.
이렇게 혼자 끄적끄적하는 것도 너무 재밌어서 4시가 다 되어가는지도 모르게 약간은 잠에 취한것같이 쓴 허접한 가사와 리얼 agust d 가사를 적는다.
이번 Agust D의 믹스테잎은 성숙의 느낌이 확실히 나면서도 동시에 안쓰럽기도 하다.
화려하게만 보이는 정말 슈퍼스타인 그들의 머릿속은 늘 복잡하고 어깨의 짐을 위해 운동을 하는건가 싶기도하다.
제일 바보같은게 연예인 걱정이라고들 말하는데 그런말은.. 너무 차갑다. 그들도 사람이고, 아직 어린 나이이기도하고, 사실 더 많은것을 보고, 느낄수있을테니 배울게 더 많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때론 너무 부럽고 질투도나는데 때론 안아주고싶기도하다.
사람이 사람 온기로 얻는 사랑의 힘은 어마어마한데 나도 많은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사랑은 늘 옳다.그나저나 내 스토리를 쓰며 다시 되새긴 생각들로 인해 입안이 너무 써졌다..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께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널 잡았다면
아니 그때 너를 막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Dear my friend 어떻게 지내니 넌
나는 뭐 잘지내 알다시피 뭐 응
Dear my friend 나 솔직히 말할게
난 니가 존나게 미워 아직도
여전히 기억해 함께였었던 지난 날
your birthday 네방 가득히 펼친 이벤트
수많은 날 우리면 세상도 무섭지 않아
말하던 우린 지금 서로 딴 곳을 보지 damn
그때 기억나? 아 아마 동네였나
모여서 소주를 기울이며 찍었던 우리 영상
세상을 씹어 먹을거라던 우리 들의 포부
서로의 꿈을 품었었던 우리는 깊었었지 특별했지 늘 말야
갑작스러웠던 연락두절
한참이 지난 뒤 울리는 톡으로 받았던 너의 메세지엔
그 짧은 몇줄 글자에 남보다 남이게 됐지
emo groovy 지워진 너의 한자리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께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널 잡았다면
아니 그때 너를 막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니가 변한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건지 uh
흐르는 시간 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거지 뭐
야 니가 밉다 야 니가 싫다
야 이 말을 하는 이 순간 조차 난 니가 그립다
aye 매일 울리던 emo groovy 메세지
이윤 모르는채 시간은 흘러가 배터린 남았지
너의 상처1과 너의 상처2
모두 모여있던 날 네 말들 똑똑히 기억나
그렇게 아프다던 넌 전혀 딴 사람이 돼버렸고
이미 조각 낸 넌 말했지 그만 더 볼 생각이 없다구
난 화가났고 또 욕을 했네
유일한 우리였던 유릴 되돌릴 방법은 없고 다른 유리가 돼버렸네
내가 알던 넌 없고 널 알던 난 없어
우리가 변한건 비단 시간 때문이 아닌걸 난 알아
니가 알았던 난 없고 내가 알았던 넌 없어
우리가 변한건 비단 시간 때문이 아닌 걸 덧없어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께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널 잡았다면
아니 그때 너를 막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어땠을까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께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널 잡았다면
아니 그때 너를 막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Dear my friend 어떻게 지내니 넌
나는 뭐 잘지내 알다시피 뭐 응
Dear my friend 나 솔직히 말할게
난 니가 존나게 미워 아직도
여전히 기억해 함께였었던 지난 날
대구로 함께 놀러갔었던 우리 시간과
수많은 날 둘이면 세상도 무섭지 않아
말하던 우린 지금 전혀 딴 길을 걷지 damn
그때 기억나? 아 아마 신사였나
둘이서 소주를 기울이며 나눴던 우리 대화
세상을 씹어 먹을거라던 우리 둘의 포부
원대한 꿈을 품었었던 우리는 어렸었지 꼴랑 나이 스물이야
갑작스러웠던 연락두절
한참이 지난 뒤 모르는 번호로 왔었던 너의 부모님의
그 짧은 전화 한통에 곧바로 달려가 봤지
서울구치소 안양은 너무 멀었지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께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널 잡았다면
아니 그때 너를 막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니가 변한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건지 uh
흐르는 시간 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거지 뭐
야 니가 밉다 야 니가 싫다
야 이 말을 하는 이 순간 조차 난 니가 그립다
매주 갔었던 서울구치소 면회길
왕복 세시간쯤 됐었던 먼길을 혼자서 나섰지
너의 재판날과 너의 출소날
눈이 펑펑오던 겨울 흰 두부 똑똑히 기억나
그리고 간만에 본 넌 전혀 딴 사람이 돼버렸고
눈이 풀린 채 넌 말했지 *을 해볼 생각이 없냐구
난 화가났고 또 욕을 했네
유일한 친구였던 너를 되돌릴 방법은 없고 너는 괴물이 돼버렸네
내가 알던 넌 없고 널 알던 난 없어
우리가 변한건 비단 시간 때문이 아닌걸 난 알아
니가 알았던 난 없고 내가 알았던 넌 없어
우리가 변한건 비단 시간 때문이 아닌 걸 덧없어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께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널 잡았다면
아니 그때 너를 막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께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널 잡았다면
아니 그때 너를 막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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