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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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해석] 권진아,샘김(Sam Kim) - 여기까지음악글을좋아해요 2020. 7. 20. 22:12
작사 유희열, 권진아 작곡 권진아, 샘김(Sam Kim) 편곡 유희열 음색으로 승부내는 곡 영상에서의 권진아와 샘김은 너무 자연스럽게 노래부르고, 기타를 친다. (영상보고 기타 배우고싶은 마음이 뿜뿜..) 굉장히 안테나스러운 가사에 안테나스러운 멜로디라고 생각했다. 예전엔 이런 부분을 크게 생각하지않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스러운 ~스타일 을 만든다는게 참 어려운 일인듯하다. 그렇게 되기위해선 이 스타일이 대중적으로 먹혀야하기때문에. 최근 개인적으로 작곡가 분석을 해야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그 중 유희열님도 있었다. 본인은 농담처럼 '찌질한 남자의 발라드' 라고 칭하지만 곡들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어 현재의 엔터회사를 차릴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찌질하다하기엔 노래가 무척이나 어렵다) 음악이란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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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해석] 토이(Toy) - 기다립니다(Feat. 조원선)음악글을좋아해요 2020. 7. 8. 23:50
조원선님의 담백한 음색이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곡 처음엔 별 감흥을 못느끼는데 어느날. 갑자기. 문득. 귀에 박히고 별 생각 없이 일하던 중 쌩뚱맞게 듣고싶어졌던 곡. 그래서 듣고있는데 엇..? 이거 내가 알고있던 곡이고.. 심지어 좋아라했던 곡이네..? 라고 심연 속에서 옛날 예뻐서 집에 가져왔던 조약돌을 침대 아래 구석에서 주은 듯한 느낌을 주었던 곡. 이래서 옛날 노래는 버릴 수가 없다. 다시 들으면 유치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사운드라해도 그 감성과, 그 곡의, 그 가사의 깊이를 감히 재보라고 할 명분도 없을 것이다. 명곡은 사랑, 토이도 사랑 그래봤자 음악 그래도 음악 ... 바둑 한 번 이기고 지는 것이 무슨 대수겠냐. 그래봤자 바둑일 뿐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둑이 나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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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해석] 토이 - 그녀가 말했다 (With 권진아)음악글을좋아해요 2020. 6. 12. 23:23
권진아의 음색과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곡이다. 유희열 정말 천재.. 미쳤어.. 권진아가 안테나를 선택한건 신의 한수였다. 유희열의 곡은 담백한데 진~하게 박힌다. 가사도, 곡도 이상하리만치 맘속을 둥둥 떠다닌다. 대게 많은 곡들은 계속 들으면 질리는 순간이 오고 그이후로는 딱히 많이 안찾게되곤 하는데 토이의 곡은 처음에 큰 감흥을 주는 것도 아니고 특별하게 와닿지 않았는데 뭐가 뒤에 계속 남아있는 느낌이랄까 사골국물같다. 질릴 것 같은데 은근히 안질리고 삼삼해서 계속 먹을 수 있다. 나도 짠 것 보단 삼삼한 사람이 되고싶다. 평양냉면같이 처음엔 별맛을 못느끼지만 진맛을 느끼면 끊을수가 없는. 그냥 하루 종일 조금씩 내내 먹을 수 있는. 이 노래의 포인트는 "나는요 나는요 그댈 좋아해요" 가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