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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해석] 어쿠스틱 콜라보 - 묘해, 너와
    음악글을좋아해요 2024. 10. 13. 06:10

     

     

    OST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노래만 들어도 드라마가 뮤직비디오처럼 떠오른다.

    특히나 좋아했던 드라마면

    순간 과몰입에 빠져들게 만든다.

     

    '연애의 발견'은 사랑에 서툰 20대들이 다 보는

    드라마가 아닐까 ... 아니었을까 ㅎㅎ

    사랑스러운 정유미를 만들어준 드라마였지.

     

    예전에 이 노래로 고백을 받았었다.

    어멋 추억의 노래로 생각하고 쓰는데 괜히 부끄러워지네ㅎㅎ

    아주 풋풋한 고백이었구나

    생각해보면 풋풋한 나이도 아니었을때인데 말이지..

    그땐 이 노래에 관심이 없던때라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굉장히 사랑스러운 노래다ㅎ

     

    나는 이런 틀에 박히지 않고 자연스러운 가사가 좋다.

    '퍽' '뭐랄까 나는' 같은 표현들

    가사를 듣고있으면 어떤 특정 장면이

    에피소드처럼 떠오르게 하는게

    대단한 능력같다.

    그런 가사를 연습으로라도 써보고싶었는데..

    아주 어려운일이다ㅎㅎ

     

    이 노래를 듣는 순간

    사랑스러운 하루가 되길

     

     

     

     

    니 생각에 꽤 즐겁고
    니 생각에 퍽 외로워
    이상한 일이야
    누굴 좋아한단 건
    아무 일도 없는 저녁
    집 앞을 걷다
    밤 공기가 좋아서
    뜬금없이 이렇게
    니가 보고 싶어


    참 묘한 일이야 사랑은
    좋아서 그립고
    그리워서 외로워져
    이게 다 무슨 일일까
    내 맘이 내 맘이 아닌걸
    이제와 어떡해
    모든 시간 모든 공간
    내 주위엔 온통
    너뿐인 것 같아 묘해


    보고 싶어 신기하고
    신기해서 보고 싶고
    그러다 한 순간
    미친 듯 불안하고
    아무렇지도 않은데
    햇살에 울컥
    눈물이 날 것 같고
    그러다가 니 전화
    한 통에 다 낫고


    참 묘한 일이야 사랑은
    아파서 고맙고
    고마워서 대견해져
    이게 다 무슨 일일까
    이 길이 그 길이 아닌걸
    모르고 떠나온
    여행처럼 낯설지만
    그래서 한번 더
    가보고 싶어져 너와


    이렇게 너를 바라볼 때
    뭐랄까 나는
    행복한 채로 두려워져


    참 묘한 일이야 사랑은
    좋아서 그립고
    그리워서 외로워져
    이게 다 무슨 일일까
    내 맘이 내 맘이 아닌걸
    이제와 어떡해
    모든 시간 모든 공간
    내 주위엔 온통
    너뿐인 것 같아 묘해
    그래서 한번 더
    가보고 싶어져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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