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해석] 선우정아 - 도망가자 (Run With Me)

 

 

 

 

다른영상은 할 수 없었다.

라이브에, 파도소리에, 건반에

이 영상은 볼때마다 울컥울컥 한다.

(요즘 예능은 영상을 왜이리 잘만들어..ㅠ)

 

예전에 이 노래는 내 이상형의 노래였다.

도망가자 가삿말 같이 함께해줄 수 있는 사람 만나고싶어요!

라고 이야기를 하고 다녔더랬다.

선우정아가 유명하지도 않았을때인데ㅎㅎ

 

처음에 선우정아 곡을 들었을때

뭔가 심심한 느낌이었다.

당시 어렸던만큼 msg에 절여져있던 나인지라

노래도 자극적인걸 좋아하던 시기였다.

지금은 너무나도 유명가수이지만

그 당시엔 언더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 로 생각했는데

반전은.. 그녀는 YG 프로듀서로 활동했다고 한다...

투애니원, GD&TOP, 이하이...

이제야 알아버린 난 대충격....

능력자 언니였네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역시 실력자들은 드러나지않는곳에서 이미 왕성한 활동중이다...

무튼 지금은 왕왕왕팬이다.

역시 msg는 소화도 잘안되는데 슴슴한게 배불러도 계속 들어간다.

 

왕팬을 고백한 김에 영상 하나만 더 풀겠다.

선우정아 스타일로 바꾼 레드벨벳 'Psycho'

진짜 미친것같다.

 

 

 

여운이 남는다...

 

도망가자 이 노래는 기쁘게도 슬프게도 들린다.

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기쁘게 들었다.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쓸까

별말 없는것 같은데 깊은 사랑이 다 드러난다.

이런 어렵지 않은데 의미 전달력은 좋은 이런가사.. 너무너무 좋다.

말이 필요한가 또 들으러 가야겠다

 

 

 

 

도망가자

어디든 가야 할 것만 같아

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

괜찮아

우리 가자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대신 가볍게 짐을 챙기자

실컷 웃고 다시 돌아오자

거기서는 우리 아무 생각말자

너랑 있을게 이렇게

손 내밀면 내가 잡을게

있을까 두려울 게

어디를 간다 해도

우린 서로를 꼭 붙잡고 있으니

너라서 나는 충분해

나를 봐 눈 맞춰줄래

너의 얼굴 위에 빛이 스며들 때까지

가보자 지금 나랑

도망가자

멀리 안 가도 괜찮을 거야

너와 함께라면 난 다 좋아

너의 맘이 편할 수 있는 곳

그게 어디든지 얘기 해줘

너랑 있을게 이렇게

손 내밀면 내가 잡을게

있을까 두려울 게

어디를 간다 해도

우린 서로를 꼭 붙잡고 있으니

가보는 거야 달려도 볼까

어디로든 어떻게든

내가 옆에 있을게 마음껏 울어도 돼

그 다음에

돌아오자 씩씩하게

지쳐도 돼 내가 안아줄게

괜찮아 좀 느려도 천천히 걸어도

나만은 너랑 갈 거야 어디든

당연해 가자 손잡고

사랑해 눈 맞춰줄래

너의 얼굴 위에 빛이 스며들 때까지

가보자 지금 나랑

도망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