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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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해석] 권진아,샘김(Sam Kim) - 여기까지음악글을좋아해요 2020. 7. 20. 22:12
작사 유희열, 권진아 작곡 권진아, 샘김(Sam Kim) 편곡 유희열 음색으로 승부내는 곡 영상에서의 권진아와 샘김은 너무 자연스럽게 노래부르고, 기타를 친다. (영상보고 기타 배우고싶은 마음이 뿜뿜..) 굉장히 안테나스러운 가사에 안테나스러운 멜로디라고 생각했다. 예전엔 이런 부분을 크게 생각하지않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스러운 ~스타일 을 만든다는게 참 어려운 일인듯하다. 그렇게 되기위해선 이 스타일이 대중적으로 먹혀야하기때문에. 최근 개인적으로 작곡가 분석을 해야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그 중 유희열님도 있었다. 본인은 농담처럼 '찌질한 남자의 발라드' 라고 칭하지만 곡들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어 현재의 엔터회사를 차릴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찌질하다하기엔 노래가 무척이나 어렵다) 음악이란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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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해석] 토이 - 그녀가 말했다 (With 권진아)음악글을좋아해요 2020. 6. 12. 23:23
권진아의 음색과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곡이다. 유희열 정말 천재.. 미쳤어.. 권진아가 안테나를 선택한건 신의 한수였다. 유희열의 곡은 담백한데 진~하게 박힌다. 가사도, 곡도 이상하리만치 맘속을 둥둥 떠다닌다. 대게 많은 곡들은 계속 들으면 질리는 순간이 오고 그이후로는 딱히 많이 안찾게되곤 하는데 토이의 곡은 처음에 큰 감흥을 주는 것도 아니고 특별하게 와닿지 않았는데 뭐가 뒤에 계속 남아있는 느낌이랄까 사골국물같다. 질릴 것 같은데 은근히 안질리고 삼삼해서 계속 먹을 수 있다. 나도 짠 것 보단 삼삼한 사람이 되고싶다. 평양냉면같이 처음엔 별맛을 못느끼지만 진맛을 느끼면 끊을수가 없는. 그냥 하루 종일 조금씩 내내 먹을 수 있는. 이 노래의 포인트는 "나는요 나는요 그댈 좋아해요" 가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