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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해석][BTS특집] 방탄소년단(BTS) - 봄날(Spring Day)음악글을좋아해요 2020. 2. 16. 17:14
함박눈이 펑펑 온다.
해가 반짝이는데 눈꽃이 만연한 기념으로 BTS의 예쁜 노래인 봄날!
곡의 분위기도 무대도 굉장히 서정적이고 보송보송한 느낌이 좋다.
뮤직 비디오도 좋지만 무대와 의상이 그 느낌을 더 잘 전하는 것 같아 특별히 무대영상을 준비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곡 끝부분의 "벚꽃이 피나봐요 이 겨울도 끝이 나요" 에서
눈꽃이 떨어지고 멤버 다같이 팔벌리고 한바퀴 도는 장면이 이 노래의 한컷으로 기억에 남았다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은지 이 부분만 편집한 유튜브 영상도 있다ㅎㅎ
취향이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좋군ㅎㅎㅎ
오늘은 눈이 펑펑 내리다가 잦아들었다가
천천히 팔랑거렸다가 휘몰아쳤다가 변화무쌍하다.
이 눈을 예쁘게 보는 사람도 있고,
슬프게 보는 사람도 있고, 거추장스럽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
눈꽃은 그저 내리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다양한만큼 감성도 다양하다.
이 노래 또한 슬프게 들리기도, 희망적으로 들리기도 할 것 같다.
모든건 다 '나'의 위주로 받아들여진다.
음악 듣기 좋은날~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보고 싶다
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
이제 얼굴 한 번 보는 것 조차 힘들어진 우리가
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
8월에도 겨울이 와
마음은 시간을 달려가네
홀로 남은 설국열차
니 손 잡고 지구 반대편까지 가
이 겨울을 끝내고파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Friend
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작은 먼지처럼
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 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
니가 변한 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
이 순간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 거지 뭐
모두가 그런 거지 뭐
그래 밉다 니가
넌 떠났지만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지 난
솔직히 보고 싶은데
이만 너를 지울게
그게 널 원망하기보단 덜 아프니까
시린 널 불어내 본다
연기처럼 하얀 연기처럼
말로는 지운다 해도
사실 난 아직 널 보내지 못하는데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You know it all You're my best friend
아침은 다시 올 거야
어떤 어둠도 어떤 계절도
영원할 순 없으니까
벚꽃이 피나봐요
이 겨울도 끝이 나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조금만 기다리면
며칠 밤만 더 새우면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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