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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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해석] 이선희 - 라일락이 질때음악글을좋아해요 2020. 7. 4. 17:12
이선희의 파워풀하면서 강인한 음색을 잘보여주는 곡. 이 노래는 외강내유 같이 느껴지는 곡이다. 파워풀한 보컬이지만 가사는 슬프고 가끔씩 들려오는 이선희의 가녀리고 고운 음색이 다른 커버곡들을 봐도 느낌이 다르다. 옛날 노래들은 가사가 시 같아서 너무 멋스럽다. 한동안 옛날 노래 위주로 포스팅을 할까~ 도 생각했지만 옛날의 감성과 요즘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지금처럼 섞어서 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어떤 곡으로든 최대한 자주 업로드가 목표이다! 옆으로 샌 이야기를 다시 데리고와 곡에 대해 이야기하면, 이선희님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인데 가끔 느끼는건 이선희님의 작사는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상처를 아주 깊이 숨겨 담담하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아픔이 있다. 워낙 단아하고 차분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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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해석] 이선희 - 인연음악글을좋아해요 2020. 5. 30. 18:22
이선희님의(존칭 없이 쓰기가 영 애매하네요^^;) 음색은 들을 때마다 신기하다. 소녀였다가 대장부가 됐다가 그게 사랑받는 큰 이유 중 하나겠지?! 예전에 엄마 가게에서 일을 도왔던 적이 있었는데 이 노래를 엄청 크게 틀어놓고 둘 다 따라 부르며 마감 청소를 했던 기억이 있다. (tmi..)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와 같이 이선희님 노래의 가사는 시 같다. 작사는 시와 같이 쓰는게 재능이 있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러한 느낌이 나는 곡들은 대부분 옛날 노래들이다. 그래서 옛날 노래들은 다시 듣게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이 곡은 왕의 남자의 ost로 들어간게 신의 한수 였던 것 같다. 이 노래의 앨범은 2005. 4월에 발매되었고, 왕의남자는 2005.12월에 개봉했다. 이미 익숙해진 노래였는데 영화의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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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해석] 이선희 - 그중에 그대를 만나음악글을좋아해요 2020. 4. 19. 15:22
그냥 미친 노래이다. 나의 인생곡. 발매당시에 봄이었던 이곡은 나오자마자 벚꽃엔딩을 이기는 나의 봄노래가 되었다. 그 시기에 한참 힘든 회사생활을 하고있던 중이었는데(최악의 시간이었다. 코피를 2주동안 매일매일 흘린ㅠㅠ) 출근길에 지하철에 올라와 회사까지 버스를 타지 않고 거리의 봄꽃을 보며 이 노래를 듣고 가는 그 15분? 20분? 정도의 길지 않은 시간이 내겐 너무나도 힐링의 시간이었다. 음악의 힘은 언제어디서든 그 노래에 담긴 추억의 장소, 시간, 순간으로 데려가준다. 이 노래는 내게 봄내음 이기도 하지만 그 안쪽 구석의 아픔 이기도 하다. 가사가 너무너무 예뻐서 이 한곡으로 김이나 작사가님의 팬이 되었다. 이 노랠 이선희님이 불러주신게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작사, 작곡, 가수 완벽해서 노래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