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
[가사/해석] 토이 - 그녀가 말했다 (With 권진아)음악글을좋아해요 2020. 6. 12. 23:23
권진아의 음색과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곡이다. 유희열 정말 천재.. 미쳤어.. 권진아가 안테나를 선택한건 신의 한수였다. 유희열의 곡은 담백한데 진~하게 박힌다. 가사도, 곡도 이상하리만치 맘속을 둥둥 떠다닌다. 대게 많은 곡들은 계속 들으면 질리는 순간이 오고 그이후로는 딱히 많이 안찾게되곤 하는데 토이의 곡은 처음에 큰 감흥을 주는 것도 아니고 특별하게 와닿지 않았는데 뭐가 뒤에 계속 남아있는 느낌이랄까 사골국물같다. 질릴 것 같은데 은근히 안질리고 삼삼해서 계속 먹을 수 있다. 나도 짠 것 보단 삼삼한 사람이 되고싶다. 평양냉면같이 처음엔 별맛을 못느끼지만 진맛을 느끼면 끊을수가 없는. 그냥 하루 종일 조금씩 내내 먹을 수 있는. 이 노래의 포인트는 "나는요 나는요 그댈 좋아해요" 가 아닐까 싶다. ..
-
[가사/해석] HONNE - Day1 ◑음악글을좋아해요 2020. 6. 12. 22:58
HONNE는 本音(본음)의 일본식 발음인데, '진실된 감정', '본심에서 우러나온 말' 이라고 한다. 팀명과 이 가사를 함께 보면 sooooooooooo sweeeeeeet!!! 말그대로 진심으로 사랑을 노래하는거다. 아래의 해석에서는 별다른 해석없이 day1 이라고 적었지만 사실 그 의미는 우리나라 말로 나의 처음, 시작, 첫번째, 오늘, 전부 등등 너무나 다양한 해석이 된다. 이런 작사, 작곡 모두 질리지않는 부드러운 곡을 만드는건 그들도 실제로 손을 뗄 수 없을정도로 부드러운 매력을 갖고있지 않을까싶다. 누군가의 day1이 된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 가사를 쓰면서도 괜히 상상하면서 내 입가도 부들부들해지는 느낌이다. 아직 부드러운 입술같은 노래를 찾지못했는데 찾는다면 꼭! 내 티스토리에 쓰구 ..